미얀마에서 불교 승려들과 민주화 인사들이 함께 주도하고 있는 반정부 민주화 투쟁에 대해 기독교계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종교계가 종교를 초월한 연대를 선언하고 있다. 우선 미얀마 내에서도 기독교인들이 불교 승려들과 함께 길거리에 나서고 있다. 이는 향후 기독교계와 불교계가 서로 반목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미얀마 성공회의 히테이 대주교는 "미얀마의 성도들이 자신의 안위보다는 길거리에서 희망을 일구고 있는 시위대의 안전을 걱정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남아의 주요 기독교단과 단체들도 잇따라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아기독교컨퍼런스도 미얀마 민주화에 동참의 의지를 표명했다. 프라와트 키드 안 사무총장은 조국의 미래와 민주화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바치고 있는 미얀마 승려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말레이시아교회협의회의 헤르멘 샤스트리 목사도 공식논평을 통해 미얀마 승려들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민주화 시위가 계속 유지되도록 모든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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