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Di 239

"주기도문"

✙주기도(마태복음 6: 9-13) (다함께) Unser Vater in dem Himmel!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Dein Name werde geheiligt.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옵시며, Dein Reich komme. 나라가 임하옵시며, Dein Wille geschehe auf Erden wie im Himmel.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Unser täglich Brot gib uns heute.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Und vergib uns unsere Schuld,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죄를 사하여 준 것 같이, wie wir unseren Schuldigern vergeben.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Und führe..

저울과 자

저울과 자의 표준 도량형이 있고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표준 시계가 있어야 합니다. 절대 표준이 있어야 시간의 개념이 통하고, 길고 짧고가 통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시골에 가 보면 자가 다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그것을 보고 비과학적이라고 하는데 시골에 가면 어머니들이 쓰는 자는 구부러진 것을 씁니다. 시골의 포목 장수들이 쓰는 자도 보면 멋대로 만들어서 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표준으로 진리를 정하느냐는 것입니다. 진리의 표준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기 때문에, 칸트가 말했기 때문에 진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나는 진리이며, 성령은 진리의 신'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그리스도교는 참 진리라는 성서를 경전이라 말합니다. 성 삼위 하느님의 진리를 예수님이..

온인류의 일원 임을 자각하라.’ [1]

[성서 말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서 8, 2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자유롭게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자유를 육을 위하는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갈라디서 5, 13) 악을 악으로 갚거나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축복해 주십시오. 바로 이렇게 하라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복을 상속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 9) . . 오늘날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기주의와 당리당략이 만연하지 않은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능동..

참형을 당하는 '이 일언 내외'에게 경의를 표한 형리들

마태복음서 5, 10- 12 이 일언은 부모의 믿음을 본받아 돈독한 믿음 생활을 하였다. 1801년 천주교 박해가 일어났을 때 잡혀 옥에 갇혔다가 경상도로 귀양 가서도 관리들에게 미움을 받았지만 그저 달게 여기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지냈다. 그의 유순하고도 화평한 태도에 그를 괴롭히던 관리들이 감동받아서 나중에는 그를 자유로이 나가 살게 해주었다. 그 후 1815년 그의 아내는 전라도 임실군 태반으로 가서 편히 지내려던 차에 1827년 다시 박해가 시작되었다. 이 일언은 그의 아내에게 권했으나 듣지 않았는데 어느 날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서 그가 아내를 찾으러 산으로 갔더니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눈물로 "전에는 십자가를 외면하고 순교할 기회를 잃었으나 가슴 아팠는데 ..

'욕망이라는 전차'

한살림 제천에서 빌려 본 책... 도서출판 동인에서 발간한 책이었다. ...... 테네시 윌리암스 작, '욕망이라는 전차'(도서출판 동인).을 다시 읽으니 새롭네요. 원시와 문명의 충돌이란 관점에서 스탠리와 블랑쉬의 갈등이 다가옵니다. 욕망이 당연한 것이라 칭찬 받고 훈장받는 사회 우리나라를 다시 성찰하며 타인을 존중해야 할 겸허를 성찰한다. . . 성서의 말씀은, 욕망의 끝은 어리석 자들의 죽음. 무지한 자들의 멸망.장 칼뱅이 종교개혁을 부르짖으며 한 말, 경건성, “경건, 경건, 경건” 이라 했던가! 한국교회 장로교가 무릎꿇고 자복해야 할 회개의 죄 목! [06. Juni. 2017]

일평생 주기만 한 나무

하느님은 우리에게 계속 주시기만 하십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그 누군가에게 자신의 그 어떤 것을 주어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으로 도움을 얻는 모습을 볼 때 더욱 주고 싶은 마음을 밀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랑이니까요. . . 하느님은 받는 자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06. November. 1979]

“의견”

너의 의견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잘 될 것 같은가? 그것이 최상의 길인가? 지금은 그렇게 생각되겠지. 그러나 그것을 하늘의 뜻에 세심하게 비추어봐야 한다. 그것은 다만 너의 생각이다. 그것이 좋다고 생각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너의 생각일 뿐이다. 지금은 그것이 너의 전부이다. 그것 외에 더 이상 나갈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거기까지다.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 그래서 하늘이 있는 것이다. 땅 위의 역사를 보아야 하겠지만 또한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땅만 보면 절망이요 헛된 것이지만 하늘을 보면 영원이요 희망이다. 그러니 그것을 생각하고 너의 생각을 넘어서야 한다. 그래서 헌신이 있는 것이고 자신의 버림이 있는 것이다. 너의 뜻보다 하늘의 뜻을 생각하라. 너의 뜻은 멸망이지만 하늘의 뜻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