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 취임에 붙여 인생이 무엇이냐? 고 묻는 아내의 질문에 체호프는 이렇게 회답했다. "당신이 인생이란 무엇이냐고 묻는 것은 마치, 인삼이란 무엇이냐고 묻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오. 인삼은 인삼이지 그 이상은 아무리 알려 해도 알 수 없는 것이지요." 결국 인생은 인생이고 그것 외에는 무엇이라고 정확하게 말할 .. Wälbs/말과 말들... 2008.02.24
손과 발 손과 발이 싸웠다. 누가 더 힘든 일을 하는지, 그 결과에 따라 대우는 누가 더 받아야하는지.. 손이 먼저 말했다. "내가 없어봐, 우리 주인이 밥도 못 먹고. computer 도 못하고... 그러니까 내가 너 보다 더 대우 받아야 해." 발이 가만 있을리가 없다. "우리 주인이 화장실 갈 때 발 없으면 어떻게 가니, comput.. Wälbs/화롯가 이야기들 2008.02.23
진정,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가.. 사람들은 자기집 뜰에 나무를 심고 열심히 가꾸려 애쓰지만 자기 일생을 인과 의로 가꾸는 데에는 너무도 인색 하구나. 가난함에 근심 걱정하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곧 마음에 부자요 진정한 부자인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르는가. 먹고 사는 일에만 급급할 뿐 마음에 수양을 돌보.. Wälbs/말과 말들... 2008.02.21
불평 없는 삶 인간의 가슴 안에는 수많은 교향곡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인생의 교향악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바로 "감사"라는 음악입니다. 그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감사라는 음악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가장 추하고 쓸모 없는 "불평"이라는 음악을 애용하는 사람은 너무도 많습니다. .. Wälbs/말과 말들... 2008.02.19
인생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하는 이, 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 Wälbs/말과 말들... 2008.02.16
하지만 나는 믿는다.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고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것 같던 날들도 있었다. 골목 어귀 한그루 나무조차 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 어.. Wälbs/화롯가 이야기들 2008.02.16
수채화 같이 상큼한 이야기 한 여인이 집 밖으로 나왔다. 그녀의 정원 앞에 앉아 있는 하얗고 긴 수염을 가진 3명의 노인을 보았다. 그녀는 그들을 잘 알지 못했다. 그녀가 말하길, 나는 당신들을 잘 몰라요. 그러나 당신들은 많이 배고파 보이는군요. 저희 집에 들어 오셔서 뭔가를 좀 드시지요' 집에 남자가 있습니까? '아니요.외.. Wälbs/화롯가 이야기들 2008.02.16
힘을 내지 않아도 좋아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힘내라" "열심히 살아라" 고 격려하는 소리만 넘치는 세상 이제 사람들은 그런 말로는 참된 힘이 솟지 않아 나는 도리어 이렇게 말하고 싶어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너무 힘을 내려고 애쓰는 바람에 네가 엉뚱한 길 잘못된 세계로 빠져 드는 것 만 같아 굳이 힘을내지 않아도 된.. Wälbs/말과 말들... 2008.02.15
윤동주,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Wälbs/말과 말들... 2008.02.15
깨어짐 나는 너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구나.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나 네 안에 네가 너무 커서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구나. 네 것을 달라는 이유는 네 것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란다. 너를 온전케 하려면 네가 잡고 있는 그것을 깨뜨려야 한단다. 네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데 네가 그것을 끝.. Wälbs/말과 말들...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