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다에서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면 사해 끝인 것처럼 흙바닥이 보이는데 사해의 허리가 잘록하게 좁혀지는 곳으로 이 부분을 지난 남쪽의 사해는 무기질의 농도가 높아 소금기둥도 많고 물의 색깔도 옥색으로 매우 아름답다.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서 온천장들이 있다. 엔 보켁 근방에서는 “역청”이라는 검은 색의 진흙이 나오는데 이것은 배의 방수와 사람의 인체를 치료하는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근방에는 현재 많은 호텔들이 건축되고 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다 보면 서쪽 언덕 위에 롯의 아내가 소금 기둥이 되어 서 있는 것을 올려다 볼 수 있다.(창 19:26) 소돔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던 곳이고(창 13:1-13) 죄의 도시로 유황불의 심판을 받아 멸망한 곳이다.(창19징)
현재의 소돔 지역은 사해의 물에서 칼리와 취소를 얻어내는 공장과 그 부속 건물이 있다. 이 화학 물질들은 엘랏 항구를 통해 외국에 많이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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