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3 3

베를린시의 혐오 및 차별 금지 지침

베를린 시의 차별 금지에 대한 것은 공무원들에게 내려진 지침들을 법제화 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사람들을 배경, 피부색, 종교, 성별, 장애여부, 세계관, 나이, 성 성향에 따라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더불어 독일어 수준, 만성질환, 수입, 교육 및 직업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 - 피해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얼마나 실효성 있을지는 자켜봐야 한다.) - 인종차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별 관련 문제에 대해서 #내용은 아래 검색. [https://www.dw.com/en/berlin-passes-first-german-state-anti-discrimination-law/a-53685974](https://www.dw.com/en/berlin-passes-first-german-s..

고 박원순을 애도합니다.

박원순 시장의 황망한 사망소식을 접하며 가슴에서 치밀어 오르는 깊고 슬픈 마음을 주체할 수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 글에 공감하는 마음 있어 대신한다. ...... "박원순 죽음에 관하여" 1. '박원순'이라는 고유명사를 지닌 한 사람이, 7월10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매듭지었다. 그에게 공적으로 붙여진 이름은 '서울시장' 이다. 그러나 그는 한 '인간'이다. 우리는 이 단순한 사실을 얼마나 자주 망각하는가. 그에게 붙여졌던 ‘진보적인 인권 변호사,’ 또는 서울을 ‘세계적 도시’로 만든 시장 등 다양한 표지들은, 그가 무수한 결을 지닌 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모두 포괄할 수 없다. 한 인간으로서 지닌 다양한 외적, 내적 결들의 한 부분..

눈물

눈물이 하는 말을 들어라, 네가 아픔으로 사무칠 때 눈물이 조그맣게 속삭이던 말을 잊지 마라. 눈물이 네 얼굴에 쓴 젖은 글씨를 잊지 마라. 눈물은 네가 정직할 때 너를 찾아왔었다. 네 마음의 우물에서 가장 차가운 것을 퍼올려 너를 위로하고 너를 씻겨주었다. 네 눈물을 기억하라 눈물이 네게 고백하던 말의 그 맑은 것을 잊지 마라. 시, 도종환 [18.Juli.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