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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드바셈 (일명 600만 학살 추모관), 예루살렘.

독일에서 산업노동자로 한 맺힌 삶을 살아 본 우리 일행은 조국을 잃고 서럽게 살아간 유대인의 고난 찬 삶 앞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들이 경험한 것이 우리의 경험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금세기 최대의 비극으로 독일의 나치스에 의해 학살당한 600만 명의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위령과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러한 비참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과거의 처참하고 암울했던 어둠의 역사를 회상하기 위한 기념관이다. 여러 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진 기념관에는 연대순으로 유대인 박해 당시의 여러 가지 자료와 각종 유물 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료실에는 나치스에 의해 학살당하고 희생당한 개인기록과 강제 수용소 이름과 희생된 유대인의 숫자가 기록되어 있는 검은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

아인 카렘(Ein Karem)

아임케렘 지역에는 마리아의 우물 터뿐만 아니라 두어 군데 둘러볼 데가 있다. 우리 일행은 이곳 골짜기를 오르 내려가며 즐거운 산책을 하였다. 아인케렘 지역의 세례요한 탄생교회를 지나 마리아 샘물을 끼고 마리아 방문교회를 향해 언덕을 오르던 중, 2월 중순인데도 이렇게 만개한 꽃나무를 보았다. 1) 세례요한의 탄생기념교회세례 요한이 태어난 마을 ‘Ein Kerem’. 예루살렘에서 약 6km 지점에 위치한 유대산지로 이곳이 세례 요한인 태어난 마을이라고 인정받기는 4세기경으로 이때 기념교회가 세워졌다. 예수의 탄생일 6개월 전에 기념예배를 드린다. 2) 마리아방문교회(2층으로)1955년 건축 됨(눅 1:39- 유대 산골 엘리사벳의 집 방문) 천장의 성화 중에는 헤롯이 어린아이들을 죽일 때(마 2:16) 요한..

모리아 산 (창 22:2) - 성전(대하 3:1)

시편 120편부터 140편의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가 있다. 헤롯 대왕 40년경 부속건물을 건축했으며 주후 70년경 로마에 의해 솔로몬의 성전이 파괴되어 지금은 솔로몬 성전은 남아 있지 않고 그 위에 주피터 신전이 세워졌다가 7세기경(715년? 691년?) 칼리프 오마르가 건축한 8각형의 바위 돔 성전이 서 있고, 그 아래 ‘엘. 악사’라는 이슬람 사원이 (14세기경 재건) 서 있다. 이 모스크는 이슬람의 3대 성지중의 하나이다. 성전에 들어갈 때는 신을 벗고 들어가야 하며 모슬렘은 이곳에서 기도하면 500번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1990년 6월 성전사건으로 22명이 사살되기도 하였다. 이 성전 안에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로 바쳤던 제단 돌(바위)이 있는데 모슬렘은 그 바위 위에서 마호멧이 알라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