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1, 22- 34 찬송 9, 488, 635장 아브라함이 에셀 나무를 심은 이유는 ‘하느님께서 나와 내 후손에게 이곳을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믿음’ 때문 입니다. “ 나무를 심으면 뭘 해? 내가 그 열매를 따 먹을 수 없을 텐데” 이런 회의론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아브라함은 나무를 심었습니다. ‘내가 지금 당장 그 열매를 따 먹지 못한다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믿음을 보증하는 에셀 나무를 정성껏 심었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이지 않은 것들의 증거’가 된다는 성서의 말씀은 신앙으로 살아온 사람의 경험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진솔한 말씀입니다. 실로 믿음과 소망으로 심은 에셀 나무는 몇 백 년 후에 그의 후손이 쉴만한 그늘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