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Di 224

“어느 예수쟁이님의 글을 퍼와서 여기 올립니다.”

부산은 언제? 어서 부산에서도… 하면서 월요시국기도회를 기다리던 ‘부산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부산에 가고 싶었습니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경기가 열릴 때마다 부산 사직야구장에 울려 퍼진다는 그 노래를 거기 가서 들어도 보고 불러도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부르는 노래였던 모양입니다. 목메어 불러보는 “그리운 내 형제”, 그가 떠나고 없어서 부산항은 갈매기만 슬피 우는 허전하고 쓸쓸한 곳, 동백섬에 붉은 꽃이 피어도 오히려 더 허전하더라 할 때 그 형제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형제가 아닌 모양이더이다. 6.30(금) 저녁,..

‘매사마골(買死馬骨)’ 유래의 의미를 되새김질하며

‘매사마골(買死馬骨)’ 유래의 의미를 되새기며 "죽은 말의 뼈를 산다는 ‘매사마골(買死馬骨)’의 유래" 중국 전국시대 연(燕)나라의 무장 악의(樂毅)는 제갈량이 가장 존경했다 할 정도로 명장이었다. 연나라는 인접해 있는 강대국 제(齊)나라의 침입에 시달려 왔다. 이때 악의는 제나라의 70여 성(城)과 수도 임치(臨淄)를 함락하는 등 5년 동안 혁혁한 공을 세우며 연나라를 지켜냈다. 위나라 출신인 악의가 연나라에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은 연나라 소왕(昭王)의 남다른 용인술 때문이었다. 소왕이 악의를 기용하는 과정은 중국 전한(前漢)시대 유향(劉向)이 전국시대 전략가들의 책략(策略)을 모아 엮은 ‘전국책(戰國策)’에 나와 있다. 이 책에 의하면 소왕은 부왕(父王)을 살해하고 나라를 유린한 제나라에 원수를 갚..

✙ 주기도 (마태복음서 6, 9-13)

Unser Vater in dem Himmel!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Dein Name werde geheiligt.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옵시며, Dein Reich komme. 나라가 임하옵시며, Dein Wille geschehe auf Erden wie im Himmel.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Unser täglich Brot gib uns heute.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Und vergib uns unsere Schuld,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죄를 사하여 준 것 같이, wie wir unseren Schuldigern vergeben.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Und führe uns nicht in Versuchung,..

잠언: “그릇이 작으면 담는 양이 적어 ”

사람마다 그릇이 달라 그담고 있는 분량이 달라. 그릇이 작으면 담는 양도 달라 법에도 무게가 달라 형량에도 양이 달라 법보다 더 크고 더높은 것은 바로 덕이야. 법을 세운다 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인색하게 굴가가 제 발등을 찍는 자여.. 자기 잘낫다고 뻐기고 사케, 맥주마시다 사고치면 주책이라 하여 스스로 쪽박차지.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며 자신의 자유를 누리는 자는 인애가 없다하여 몽둥이 찜질 당하지. 타인을 없수이 여기면 정수리에 정을 맞지. 겸허를 모르는 자의 끝은 천길 낭떠러지야! 스스로 재 무덤 파지. 화살은 하늘을 뚫을 것 같지만 이내 땅에 떨어져 족쇄차고 뒷방 신세, 머리가 나쁘면 몸이라도 잘 써야지. 게으른 돼지는 먼저 도살장으로 가, 그끝은 펄펄 끓는 기름가마가 기다리고 있어. 너는한번 쓰면..

성서묵상

“내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고, 나를 이 아픔에서 건져 주십시오.”(시 편 25, 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복음서 16, 33) . . 승리하게 하시는 하느님! 우리는 시시때때로 두려움에 빠지고, 삶이 힘에 겨워 허덕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고자 할 때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고, 의롭게 살고자 할 때 많은 고난을 당해야 하기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주님께 아룁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마음이 주님으로 인하여 평안하게 하옵시고, 고난에 맞설 때마다 견뎌내고 이겨낼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주님께서 이미 십자가로 내몰았던 세상을 이기고 부활하셨으니, 우리의 작은 십자가도 능히 지고 세상을 이기게 하옵소서..

6.10민주항쟁 36주년 ‘비상시국대회’ 대회사

[6윌항쟁 대회사] 시민 여러분, 그리고 4대 종단 신도 여러분과 성직자 여러분, 잘 오셨습니다. 6월 민주항쟁 36년 만에 ‘비상시국대회’를 개최합니다. 참담하고 비통합니다. 왜 참담하고 비통하냐고요? 이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를 거덜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전선언이 거의 합의에 이르렀었습니다. 평화협정을 맺자는 데까지도 갔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그걸 ‘가짜 평화’라고 깨 버렸습니다. 단 1년 만에. 흔들리는 평화를 최선을 다해 다시 일으켜 세웠어야지요. 그런데 이럽니다. 전쟁하자고? 그래 하자! 한판 붙자고? 그래 한판 붙자! 우리에게는 미국이 있다. 일본이 있다. 미국 핵, 끌어드리는 것이 대숩니까? 일본 무력, 뒷배 삼는 것이 대숩니까? 삑삑 비상경보로 새벽잠 깨는 것이 대숩니까? 이것, 민주주..

한국 근현대 100년 역사를 지우려는 자들

바로 보는 한국 근현대 100년사 조국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1894 ~ 1945. 과거 역사를 감추려는 자, 숨기려는자, 잊으려는 자, 왜곡 하는 자, 남의 나라를 추앙하는 자, Japan, USA에 속하고 싶어 하는 자. 과거 근현대사에 수작을 부리는 자, . . 민족의식을 말살하려는 그대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능욕을 당하리라, 불벼락이 떨어지리라! 너희가 대대로 수치를 당하리라. [06.Juni 2023]

일본 왜구의 강점기 착취 및 지배 수단

[다시 보는 한·일 역사] 일제강점기 총독부의 한반도 토지 조사사업과 착취 무단정치 아래에서 일본은 한국경제를 마음대로 요리하였다. 일제는 식민 정책수행을 위하여 조선의 경제체제를 철저히 뜯어 고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혁과정에서 일본인은 잘살게 되고 조선(한국)인은 가난해졌다. 경제적인 변혁 중에서도 가장 커다란 것은 일제 침략자들이 토지를 강점케 한 토지조사사업이었다. 토지 조사사업은 이미 통감 정치와 더불어 시작되었으나 1910년 토지조사국이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착수되었다. 1912년에 반포된 토지 조사령에 의하면 토지의 소유주는 일정한 기간 안에 그의 주소, 성명 또는 명칭과 아울러 소유지의 지목, 지적 등을 토지조사국장에게 신고함으로써 그 사유권이 인정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한국인은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