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Di 224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원주 시국미사 성명서>

사랑을 가져라! 사랑은 지치지 않는다! “사랑은 남아도는 젖처럼 넘치는 생명을 가진 강자에게만 있는 것이다.”(문익환) 지성이면 감천이다. 사람이 안간힘을 쓰면 하느님도 움직이신다. 아니, 세상을 살리느라 하느님께서 우리 몰래 진땀을 흘리시고 계시니 젖 먹던 힘이라도 보태드려야 한다. 없어야 할 것들을 없애는 일에, 있어야 할 것들이 제자리에 있도록 하는 일에 힘과 정성을 보태자. 몹쓸 말, 몹쓸 것, 몹쓸 짓들을 말끔히 치우고, 없으면 결코 안 되는 것들을 채우고 세우는 일에 물러서지 말자. 전주/ 서울/ 마산/ 수원/ 광주/ 춘천/ 의정부/ 인천에 이어 오늘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산실이기도 한 원주에서 월요시국기도회가 열린다. 대지에 발 딛고 사는 사람으로서 대지가 병들어 가는 현실을 차마 외면..

기독교계: “한국 현실을 개탄!”

종교계: ‘잘못하는 것을 잘한다!’ 하는 한국 현실을 개탄! 아래 중국내부 학습용 내용을 보면, "법의 판단과 집행은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공정성은 사법부와 검찰권력의 영혼이자 생명이다. 법치제도의 개혁은 민중을 위한 것이고, 인민에 의존하며, 민중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법치의 효과는 인민이 판단해야 하는 것이고, 법에 대한 신뢰도 역시 그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일선 사법과 검찰 권력의 실태에 대한 인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듣고, 그들이 실제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만족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한다. 판사와 검사가 "공정한 마음으로 옳은 일을 하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사법과 검찰 권력에 대한 법적 감독, 사회적 감독, 여론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사법과 검찰 권력을..

중동사태와 역사 안에 참여하시는 하느님

아프리카와 중동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는가? 그들은 여러 가지 문제들과 상황에 맞부딪쳐 생의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의 국가군 속에서 일어난 민족주의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향하는 건전한 징조가 되고 있다. 어떤 나라들은 더 자유롭고 더러는 그렇지 못하다. 어떤 나라는 독자적인 정부를 세웠으나 경험을 통하여 배우는 오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몇몇 나라의 경험은 행운에 찬 것이었으나 어떤 나라의 경험은 절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어떤 민족주의운동은 다른 나라들을 고려치 않고 일어났다. 이들 중 여러 나라가 독재체제이며 극소수만이 민주정부를 운영할 수 있었다. 어떤 상황에 있어서는 민주주의나 파괴적인 세력(들)에게 여러 가지 문제들과 진실하지도 않고 값어치도 없는 미심쩍은 사건들을 일으키도록 기회..

성서말씀 묵상: “주님 날개 아래”

"보아스가 룻에게 말합니다. 너는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피난처를 찾기위해 주님께 왔다.(룻기 2, 12)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멀리 있는 여러분에게 평화를 기쁜소식으로 전하셨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 17) . 기도: 거룩하신 하느님, 삶이 고단하고 미래가 불안해서 주님께로 나아 오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사람들 모두에게 주님의 평안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바울처럼 주님을 전적으로 만나게 하시고, 삶이 변화되어 한평생 복음을 전하는 일에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하느님의 꿈이 우리의 비젼이 되게 하옵시고, 주님의 삶이 나의 인생이 되게 하오며, 성령께서 이끌어주심이 사악을 이기게 하시고, 평화의 발걸음으로 나타나게 ..

"주기도문"

✙주기도(마태복음 6: 9-13) (다함께) Unser Vater in dem Himmel!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Dein Name werde geheiligt.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옵시며, Dein Reich komme. 나라가 임하옵시며, Dein Wille geschehe auf Erden wie im Himmel.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Unser täglich Brot gib uns heute.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Und vergib uns unsere Schuld,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죄를 사하여 준 것 같이, wie wir unseren Schuldigern vergeben.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Und führe..

저울과 자

저울과 자의 표준 도량형이 있고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표준 시계가 있어야 합니다. 절대 표준이 있어야 시간의 개념이 통하고, 길고 짧고가 통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시골에 가 보면 자가 다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그것을 보고 비과학적이라고 하는데 시골에 가면 어머니들이 쓰는 자는 구부러진 것을 씁니다. 시골의 포목 장수들이 쓰는 자도 보면 멋대로 만들어서 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표준으로 진리를 정하느냐는 것입니다. 진리의 표준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기 때문에, 칸트가 말했기 때문에 진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나는 진리이며, 성령은 진리의 신'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그리스도교는 참 진리라는 성서를 경전이라 말합니다. 성 삼위 하느님의 진리를 예수님이..

온인류의 일원 임을 자각하라.’ [1]

[성서 말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서 8, 2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자유롭게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자유를 육을 위하는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갈라디서 5, 13) 악을 악으로 갚거나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축복해 주십시오. 바로 이렇게 하라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복을 상속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 9) . . 오늘날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기주의와 당리당략이 만연하지 않은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