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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시 공원과 궁전(Der Palais und Park von Sanssouci), Potsdam

베를린의 외곽 서남방향으로 36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포츠담은 동독시절의 대도시 포츠담(Potsdam)을 만나게 된다. 이 도시를 찾는 이들을 붙들어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의 포인트가 상수시 궁전(Schlo Sanssouci, 1745-1747년)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포츠담에는 이외에도 인상적인 건축물들이 넓은 터에 자리 잡고 있다. 이틀 사흘 정도 넉넉한 시간을 두고 관광해도 부족함을 느낄 것이다. 특히 한국인의 눈길을 끄는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후 승전 4개국이 모여 이른바 포츠담 협정을 체결했던 회담장소, 세리실리엔 호프(Cecilien Hof)를 들 수 있다. 이 회담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그리고 소련 측은 전쟁 종료 후의 세계 정치를 구상했는데 한국의 독립 후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