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 1451

이스라엘이 팔-가자 공습 중 ‘잔해 속의 예수 그리스도’. 2023

빨간 편지 기독교인들은 Kelly Latimore Icons 아티스트 켈리 라티모어와 파트너십을 맺어 이 새로운 아이콘 "잔해 아래서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적인 메시지를 보여주는 "잔해 속의 그리스도"를 만들었습니다. " 켈리는 자신의 예술이 '거룩한 사색'이 되길 바란다 - 잠재적으로 새로운 방식을 가져오는 과정이다. 우리의 희망은 이 아이콘인 "잔해 속의 그리스도"가 이번 성철에 미국 기독교인들 사이에 우리의 믿음과 행동 - 또는 부족한 - 우리가 현재 가자지구에서 목격하고 있는 폭력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사랑이 진정으로 경계가 없는 기독교의 문화를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가난한 노숙자 난민 팔레스타인 구세주 - 십대 엄마에게서 태어나 나중에 죽음으로 비..

속임수(기만)에 관해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 하면 믿게 된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 Paul Joseph Goebbels 21세기 2023년 한국 사회에 괴벨스를 자처하는 자가 재등장했다. ‘언론 탄압 사태’를 획책하는 돌격대 역할을 나서서 하겠다는 이동관을 보자면, 한 사회를 떠받치는 ‘언론’이라는 기능을 파탄내고 말겠다는 병든 신념이 ‘집단 괴질'을 앓고 있는 정치검사 정부에 걸맞다. 타락한 검사 정부의 '집단 괴질’을 ‘사회적 집단 괴질'로 조종하고 퍼트리고 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프로파간다의 속성은 속임수의 이중 언어를 내세우면서 수사권 기소권으로 얼마든지 세상을 조작할 수 있다는 착란 사태가 일반화됐다. 이것은 사회를 극단적인 교란으로 빠트리고자 의도하는 '정신병자들이 지배하는..

역사를 왜곡하는 게 국가보훈부 장관이라니...

백선엽은 애국자고 홍범도는 빨갱이냐? 역사를 모르는 놈을 국가 보훈의 업무를 맡기면 저런 개소리를 뻔뻔하게 내뱉는다. 참 더러운 세상, 나라 꼴이 말이 아니구나. 내가 살아가는 나라가 지옥이구나. . . 아래 백창욱님의 글을 뒤늦게 올려 놓습니다.- ----- ...박민식 국가보훈 장관이 백선엽에 대해 “이 분은 친일파가 아니”며 “장관직을 걸고 이야기 할 자신이 있다”고 기염을 토했다. 김효순이 쓴 『간도특설대』를 읽은 사람으로서 박민식의 이런 역사왜곡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한 소감 쓴다. 는 만주, 조선인으로 구성된 친일토벌부대를 말한다. 책에는 백선엽이 자기 입으로 직접 친일활동을 했다는 진술이 나온다. 그가 일어판으로 출간한 책에 실린 ‘간도특설대의 비밀 항목’ 일부다. “우리들이 쫓아다닌 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만약 내가...(If I can...)’, [에밀리 디킨슨, 시] 만약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이 아니리. 만약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쓰다듬어 줄 수 있다면 혹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친 한 마리 울새를 둥지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만약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If I can stop one heart from breaking, I shall not live in vain. If I can ease one of life the aching, or cool one pain, or help one fainting robin onto his n..

‘늘 주위를 잘 살펴보아라’ 하는 당부

옛 속담에서 이르기를 ‘좋은 일엔 나쁜 일도 덩달아 따르기 마련인즉, 리스크가 생기지 않도록 심사숙고하라는 주위를 잘 살피라는 말’ “Mit guten Dingen gehen auch schlechte Dinge einher, was bedeutet, dass man vorsichtig sein muss, um Risiken zu vermeiden.”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하여 용의주도하여라 하고 당부하는 말일 수도 있다... [23. Nocember 2013]

수선화 [곽재구 지음]

오래전 모아 읽던 시 가운데 한편.., 책들도, 시집도 자서전,우화집도 더 이상 작은 글 읽기 어려워져 하나씩 덮어가는 서글픈 황혼 노을 속에서 곽재구 시인의 몇개 시가 있어 그 가운데 하나를 여기에 올려 놓습니다. ...... 수선화 [곽재구] 열두 살이 될 때까지 나는 할머니의 젖을 만지고 놀았다 할머니 젖은 까맣고 쪼글쪼글한데 어떤 날은 산머루 같기도 하고 산 오디 같기도 해서 입을 앙 벌리고 한입 덥석 베어 물기도 했는데 마당에 갓 핀 수선화꽃들 입 앙앙 벌리고 한입만 줘 한입만 줘 노랗고 환한 그 소리들 참 듣기 좋았는데. 시, 곽재구 [재입력/ Am 13. Juni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