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 1451

우크라이나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인도주의적 곤경을 악화시킨 전쟁의 겨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인도주의적 지원의 필요성은 엄청납니다. 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내에서 도피 중입니다. 우리 지역 파트너들은 비상 대피소를 개선하고 의류, 식품, 난방 재료 구입을 위한 재정 자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0. Januar 2024]

데마와 수박 이낙연

페북 김상수님 2021년 1월 7일 글이다.: —— '과거의 오늘' 2021년 1월 7일, 이 날 서울에는 눈이 내렸고 체감 온도 영하 20도 였다. 당시 민주당 대표 이낙연이 이명박근혜 특별사면 발언을 했고, 대학생들이 민주당사로 찾아가 이낙연 면담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당사 복도에서 검찰총장 윤석열 국회 탄핵과 이낙연의 이명박근혜 사면 발언 철회를 말하면서 사흘 동안 이낙연 면담 농성을 했지만, 이낙연은 끝내 학생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학생들은 정치검사 윤석열의 다단계 쿠데타를 예상했고, 집권 민주당 대표 이낙연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보았다. 당시 20살 여학생이 이낙연 대표에게 보낸 공개 편지는 사태를 정확하게 보고 있었다. 2021년 1월 7일, 이렇게 글을 썼다. 글은 예견이 됐다. 민주당..

누가 하느님의 사람인가 [박경수 글, 이근복 그림]

책 읽으며 감동을 받는다. 박경수 글, 그리고 목사의 그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과 내용이다. 그림으로 만나는 종교개혁자들의 숨결'을 담은 누가 하느님의 사람인가를 순교자가 필요한 시대에 본보기가 그림으로 알려준다. 종교개혁자들의 헌신과 순교의 발자취를 통해, 누가 진짜 하느님의 사람인가를 돌아보게 된다. 피에르 발도 얀 후스 마르틴 루터 울리히 츠빙글리 장 칼뱅 존 녹스 필립 야콥 슈페너 등 2023년 종교개혁주일에 맞춰 낸 책이다. 설교자들에게는 언제나 큰 도움을 줄 거라고 본다. 앞으로 근 현대사의 선견자와 순교자들이, 디아콘들이… 하느님의 사람들이 채굴되기를 고대한다. [31. Oktober 2023]

대심문관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누구나 다 아는 러시아 문학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심문관’의 내용이다. 배경은 16세기 스페인의 도시 세비야이다. 그때 그곳에선 마녀사냥과 종교재판이 횡횡했었고, 무고한 수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고문으로 쥐어짠 혐의와 죄명으로 대개 화형에 처해졌다. 죽은 사람들은 오히려 죽인 이들보다는 더 선량하거나 신실했던 경우가 많았다. 이 시기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민중 위에 군림했던 이들이 종교재판관들이었고, 그 중에서도 교황이나 대주교가 파견한 대심문관은 무소불위의 권력자들이었다. 그들은 신이 보낸 사령이고 신의 대리인이라 자임하였다. 한 늙은 대심문관이 100여명의 사람을 화형대에 올린 다음 날 예수가 강림하였다. 천오백년 전 민중 사이를 오가며 복음을 전하던 그때 그 모습으로. 민중은 은연중에 그가 재림한 구세..

이선균에 대한 무리한 폭력 수사에 대한 의문을 경찰은 소상히 밝혀야 한다.

어느 분의 글에 공감하는 바가 있어 올려놌습니다.: …… 한류 덕분에 대한민국은 가난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가 있는 나라로 국가 이미지가 수직상승했습니다. 덕분에 이선균도 세계적으로 얼굴이 알려진 배우가 되었지요. 세계적 권위가 있는 미국의 뉴욕타임스도 영국의 BBC도 이선균의 자살을 슬픈 소식으로 전했습니다. 세계의 동료 시민들은 이선균의 죽음으로 인하여 한국은 죽음으로 몰고 가는 공포의 수사를 하는 나라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이선균을 이대로 보내서는 안 됩니다. 검찰과 경찰은 각각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하여 이선균 수사에 대한 국민의 의문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검찰과 경찰에 대한 불신은 더 깊어질 겁니다. 국민은 이런 게 궁금합니다. 1. 이선균 수사는 제보(또는 투서)에..

이선균의 죽음

연기자 이선균 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마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그런데 경찰과 언론이 그의 주장을 믿어주지 않고 지속적으로 더 검사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그리고 상습적인 범죄자의 진술에 의존해서 그의 혐의를 내세웠다. 그야말로 자살이라기보다 사회적 타살이라고 보아야 한다. 요즘 한국사회에서 개인의 삶을 사회적 도덕율로 타율적으로 강제하려는 것이 문제다. 가급적 개인적 삶은 사회에 심각한 피해가 없는 한 각자의 자유에 맡기는 것이 좋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장점이 아니겠는가. 각자 개인의 삶도 완벽할 수 없는데 그저 남의 탓으로 돌리며 비방하는데 열광하는 한국 사회가 이선균 같은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그의 자살은 개인의 행위에 대한 지나친 사회적 간섭에 대..

묵언

말을 적게 하십시오. 말을 적게 하도록 하십시오. 설교를 해준다 해도 그것이 사람과 접하는 현장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빗자루를 들고 남의 집앞를 깨끗이 쓸어 보십시오. 그 행위가 충분히 이야기를 해줍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그리고 잠자코 사라집시다. [27. Dezember 2023]

베들레헴 포화 속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 2023

이스라엘 성지 주민들에게는 슬픔의 성탄절, 고통의 성탄절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외롭게 방치할 수 없습니다. 기도와 구체적인 도움으로 그들과 가까이 있길 바랍니다. 베들레헴의 고통은 중동과 전 세계에 열린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성탄 구유 재현은 고통받는 이 형제자매들과 연대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 . 이들에게는 순례자들도, 성탄 예배도, 미사도 없는 슬픔의 성탄절, 고통의 성탄절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외롭게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팔-가자 지구에 계속된 포격과 공습을 해댔다. [25. Dezember 2023]

핸드북, ‘슬럼가의 어머니’, 테레사 [성바오로 수녀회 엮음] 1979

테레사 수녀는 1910년 8월 27일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났다. 인도로 건너가 로레또 수녀회에 입회하여 수녀가 된 다음, 교육자로 일하다가 켈커타(붐바이) 의 빈민촌에서 낮은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의 디아코니아에 복종을 그녀의 삶이라 여겼다. 1948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간호학을 익히고 인도로 다시 돌아와 버림받은 사람, 죽어가는 사람을 찾아 다니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다. “만일 가난한 사람들이 배고파 죽는다면 이는 하느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신이, 그리고 내가 주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아기 예수 생일 날에 [25. Dezember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