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강은 단에서 흐르는 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요단강은 북쪽의 갈릴리 호수를 지나 깊은 계곡과 벼랑사이를 흐르다가 남쪽의 사해까지 이르는 아주 특이한 강이다. 강물은 헬몬 산 근처 북쪽에서 발원하여 해발 70m쯤 되는 홀로 호수에 모이게 되고 여기서 다시 강물은 해수면 보다 210m 더 낮은 남쪽 갈릴리호수에 이르며, 다시 해수면 보다 380m 더 낮은 사해로 흘러 들어간다. 요단강의 남단에서 북단까지의 직선거리는 120km밖에 되지 않지만, 굽이치며 흐르는 길이는 320km에 이른다. 이러한 요단강은 팔레스틴에서 가장 긴 강으로, 성서 역사상 가장 괄목할 만한 무대였다. 지금은 순례 객들이 이곳에서 세례를 받기도 한다. 상류에 댐을 건설하여 수위(물의 량)을 조절하고 있어 실개천처럼 보여 대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