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Di/씨앗 글 흩날려 (Quelle) 75

'포용하는 그릇’이 되라.

하루를 분노로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부터도.., . 묵자가 말하기를, “좋은 활은 달이기 힘들지만, 그 화살이 높은 데까지 멀리 미치게 하고, 깊은 곳에까지 들어갈 수 있다. 좋은 말은 타기 힘들지만 무거운 것을 싣고 멀리 달릴 수 있다. 양자 강, 황하는 조그만 골짜기의 물이 자기에게 흘러드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커진 것이다. 갖옷은 한 마리 흰 여우 가죽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여러 마리의 털가죽을 모아서 꿰매어야 쓸모 있는 옷이 만들어진 것이다. 인자한 성인의 경우도 무엇이든지 사양하고, 피하지 않기 때문에 천하까지 포용하는 그릇이 된 것이다. 만일 지도자가 덮어놓고 자기 비위만 맞추는 사람을 취하고, 그렇게 아부하는 사람만을 기용한다면 웃어른 노릇 할 올바른 태도는 아니리..

하나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아직도 한국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야!”

하나됨을 기다리며-아직 한국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야! 한반도의 현실은 아직까지도 휴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야!! 종전 70년이 흘렀는데도 DMZ는 아직도 한반도의 허리를 조이고 있다. 휴전선은 버젓이 남아 있는데 6.25 동란이 끝맺음을 한 것처럼 한미혈맹의 승리로 펼쳐지는 작태는? 아직 한국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야! 우리의 현실은 휴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야. 전쟁없이 평화를 이루는 한반도가 되도록 해야해!!! [27. Juli 2023]

“또 한마리 광견이 짖어댔습니다.”

KBS 이사가된 김종민 변호사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을 비판하며 쓴 글입니다. 김 이사는 지난 5일 "후쿠시마 핵 처리수를 둘러싼 헛소동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조선의 때를 벗지 못한 전근대 후진국임을 실감한다"고 했습니다. '처리수'라는 표현을 쓴 김 이사는 이어 "벤츠 타고 에르메스 걸치고 돌아다니며 호의호식해 봐야 정신적 전근대성을 벗어나지 못하면 문명개화가 덜 된 남조선인일 뿐"이라며 오염수 반대 여론을 직격했습니다. 또한미리 광견임을 자처했습니다. [25. Juli 2023]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마시겠다는 사람 나와 봐, 그로시 IAEA”

일본 수산청의 자료를 보면 어류중에서 기준치(100Bq/kg)을 초과하는 물고기는 2015년부터 한마리도 안잡히다가 2018년에 다시 잡히기 시작합니다. 지난 6월5일에도 기준치를 무려 180배 초과한 우럭이 잡혀서 언론에 보도된바 있죠. 이때 도쿄전력이 내세운 대책은 놀랍게도 항만 안에 있는 물고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그물망을 좀더 늘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항만밖에서 잡힌 우럭이라도 항만안에서 오염이 되었다가 항만밖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는 인식에 기초한 것입니다. 즉 고농도 우럭은 항만 안에만 있고 항만 밖에는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죠. 더 놀라운 점은 이런 그물망 늘리는 대책은 이미 2019년도부터 시행해 온 대책이라는 점입니다. 2018년도 부터 고농도 물고기가 다시 나타나면..

"가톨릭 월요시국기도회"17. Juli 2023

가톨릭 월요시국기도회 강론 - 전주 17. Juli 2023 "위기 시대의 치명적비극, 소름끼치는 침묵" “인간에 천한 것이 우쭐거릴때면,악한무리가 그 둘레에 모여들기 마련이다”(시편 11, 9 최민순 역) 어느날 우리가 사는 마을에 느닷없이 멧돼지 무리가 나타나 온동네를 휩쓸고 다니며쑥대밭을 만들고 있습니다. 밭이란 밭은 온통 파헤쳐서 곡식이며 먹을 거리들이 뿌리째 뽑혀 나뒹굴고, 가축들은 놀라서 달아나기 바쁩니다. 이놈들은 이제 동네 사람들을 들이 받고 집안까지 뛰어들어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멧돼지들이 파헤쳐 놓은 밭에서 한숨만 쉬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다친 가축들만 돌보고 있으면 될까요? 이놈들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며 숨 죽이고 방구석에 처박혀 있으면 될까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