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가 등장하는 나치시대의 이 거리의 기록 영화들을 보면 꽃가루가 휘날리고 젊은 여인들이 열병식과 행진을 하는 군인들에게 포옹하며 입을 맞추는 열렬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그러나 1990년 통일 후 이곳은 매일 같이 변모하는 거리 중의 하나가 되었다. 옛 프러시아의 정취를 되찾기 위해 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옷을 입고, 새로운 건물로 재탄생하고 있어 하루하루가 다른 모습이다. 제3제국의 추한 때를 벗겨내고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던 건물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고 있다. 베를린 사람들도 활기가 넘쳐나고 있으니 베를린은 살아있는 도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베를린을 찾는 여행객들에겐 충분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사진/ 26.Mai.2019]